[디비뷰] 56351 마음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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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뷰 https://cafe.naver.com/dbbeauty 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입니다.)
56351 마음이 괴롭습니다. 라스
먼저 현업 반영구 하시는 모든 원장님들 존경합니다
왜 제가 반영구를 배워가지고...포기하기엔...
저 초보예요.
2년전에 페더링 기법 수강했었는데
원장잘못만나 교재며 커리쿨럼없고
원장시술하는거 참관 한번도 본적없고,
10분원장 설명하고 2시간혼자연습하다 집에오고
나중에 보니 그 원장 반영구배워서 오픈한지 일년도
안되서 수강생교육한거였어요.
색소니 중화니 배운적도없고.
지금은 그 원장 아주 잘 나갑니다.
제대로 배운적이 없는데
시술을 어떻게 하고 오픈을 어떻게 하겠어요
게다가 데모모델로 델꾸간 친한 동생은
한쪽은 그 원장이 시술하고 한쪽은 제가 시술해서
(원장이 그리 하라해서) 눈썹짝짝이에...
데모도 참관도 제대로 본적도없으니
초보인제가 한 눈썹은더 엉망이었죠.
결이 잘못 그려진곳을 그 원장이 그 살색 색소로
덮어서 지우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후배 눈썹 망쳐먹고
제가 사람한테 하는거에 극도로 트라우마 생겨서
그때 반영구 배우고 계속 주저주저하다
2년 시간이 지납니다.
(후배 결국 일년 정도기간 레이져로 뺐어요.
그걸 옆에서 보면서 죄책감과 우울감..등등 와서 손놓고있었죠)
그러다 다시 작년 다른아카데미에서 재수강했어요
손을 잘쓴다는 얘기많이 듣고 미용적으로 재능?손기술은
없는거같지는 않은데..
계속 후배눈썹 망쳤던것땜에 쉽사리
사람에게 못하겠더라구요.
연습은 열심히해도 사람한테 실제 하는것은 다르다잖아요.
이게 망치면 안되고 완벽하게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이 생겨 사람한테 할때 정말 마음이 미쳐버릴거같아요
다들 초보시절이 계셨을테고 거치신과정이겠지만
원장님들 진짜 그 부담감이나 압박 어떻게 이겨내셨어요?
시간이 지나 경험이 늘면 분명 처음보다는 나아지는거죠?
반영구 가오픈하고 오늘 시술 한분 했는데
한쪽끝은 색소가 아무리해도 안들어가서 결도 안나오구
색깔은 너무 진하고 짝짝이고.
진짜 손님한테 너무죄송해서 죽고싶더라구요
눈썹잘하는곳가면 잘됐을텐데 나를 만나서 망치는건가싶고
전후사진 찍은건 진짜 보기도싫고
손님이 당장에라도 낼이라도 컴플레인하면 어쩌지하고
계속 핸드폰만 보고있고,
맘에 안들어서 주변에 악소문내면 어쩌나 싶고.미치겠어요.
맘에 안든다고 신고하면 어쩌나.
리터치때도 너무 걱정되고.
이런 불안감과공포를 어떻게 이겨내서 이 일을
언제 잘하게 될까요?
반영구잘하시는 원장님들 너무 존경하고 부럽고
그렇습니다.글타고 포기할수도 없는 마음입니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6월부터 매달
원데이 수강 들어볼려고 계획중입니다
진짜 제가많이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는걸 잘알고있어요
손님이 연습상대가 되면 안되지만 다 초보시절
거치는과정에서 어쩔수없이 경험이 쌓여야하니 그때
오시는 손님은 본의아니게 시술경험치를 주는 대상이될수밖에
없는것도 현실이기에 최대한 그 시기를 저스스로
많이 공부해서 빨리 한단계 위로 올라가길 바라고 있어요
저는 기술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제일 이일하면서
마음적인부분.. 고민..
사람한테했을때 트라우마 부분이라던지..
제 진짜 고민과 마음을 알아주고 괴로워하는 그런부분
가르쳐주고 이겨낼수있도록 방향제시.조언해주는
참 스승은 못만난거같습니다.
수강끝나면 물어보기도 ..고민상담하기도..거의
연락도 눈치보여? 못하게 되더라구요
아...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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